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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韩中国人Talk!】"汉语热"将随中国国际地位提升而持续——专访明知大学中文系助理教授姜燕

기사입력 : 2020년11월09일 16:27

최종수정 : 2020년11월11일 07:43

中韩两国一衣带水,人文交流历史源远流长。自1992年中韩建交以来,两国关系经历了几何式增长,在各个领域取得了长足发展。随着中国国际地位不断提升,韩国掀起"汉语热",众多中国籍教授在韩国大学教书育人,明知大学中文系助理教授姜燕便是其中一员。

明知大学中文系助理教授姜燕。【图片=记者 周钰涵】

韩国纽斯频(NEWSPIM)通讯社中国部记者6日专访了姜燕,聆听她对汉语言、韩国人学习汉语现状以及未来发展趋势等的见解。

◆与韩流结缘开启韩国留学生活

记者见到姜燕,她刚刚结束一场线上授课,温文尔雅、气质非凡是姜燕给记者的第一印象。姜燕来自吉林省长春市,2007年获得长春理工大学汉语言文学系本科学位后,次年3月转战韩国,攻读中央大学国际商学硕士。

谈到来韩国的契机,姜燕表示:"来韩国有很多原因,最重要的是就读本科时受韩流影响,那时我认为韩语是一门温柔、动听的语言,所以当机立断找了位当地颇有名气的韩语老师学习,老师让我明确了学习韩语的目的并设立目标。深思熟虑后,决定来韩国深造,这样不仅可继续学习韩语,也可在未来求职时提交的简历上增加亮点。"

被韩国中央大学录取后,姜燕并未选择此前的汉语言文学专业,而是进修国际商学。她认为主要有三点原因,首先是当时认为中国人来韩国求学不应选择中文系,现在看来这种想法是错误的;其次是大学本科曾有研修商学经历;再次是当时梦想毕业后入职外企。

硕士毕业后,姜燕于2011年进入成均馆大学攻读汉语言文学博士课程。谈到重操旧业,姜燕笑称:"硕士毕业后,我并没有立即申请读博,而是利用一年的时间思考与观察。回想进修硕士学位的那段时光,我利用课余时间做家教或在企业做出讲教师。那段经历让我学到很多,也让我找到自信。只要站上讲台,我就会忘记时间和疲劳。同时,韩国人对汉语的执着,包括对老师的尊敬让我十分感动。此外,自己的目标也随着年龄的增长发生变化。因此,我决定'重操旧业'。"

席间,姜燕谈到了韩国人对学习汉语的热忱。她说,韩国人不仅对汉语,他们对所有事情都要做到极致。长时间接触韩国学生后不难发现,绝大部分学生以实用汉语为主,他们普遍认为两国地缘相近,且中国拥有庞大市场,学好中文可拓宽未来的发展空间。

姜燕老师进行线下教学。【图片=纽斯频】

◆大学任教 寓教于乐提高学生学习汉语兴趣

2013年起,姜燕入职明知大学中文系,成为一名助理教授。谈到这里,她谦虚地认为自己是名幸运儿,"在明知大学中文系任教,除了非常幸运外,也存在偶然和必然。偶然方面,以中国籍教授为例,韩国四年制大学通常会在中国本土聘用教授。但当时明知大学有在韩国聘任外籍教授的计划,因此我抓住机遇申请了该计划。必然方面,我有多年对外汉语教学经验,会讲课是我一生的财富,在面试以及我整个教学生涯中,都起着举足轻重的作用。还有就是韩国是非常讲究仪表的国家,身着正装参加面试让我迎来了很高的印象分。平时工作中,我也不疏忽于自己的精神面貌,这样既不会让学生审美疲劳,也会让周围前辈教授感受到我的稳重。还有对于学术研究,我严格要求自己,在此期间也刊载了不少论文,因为我始终相信教学相长的道理。最后就是人际关系的管理,想在一个国家生活就职,必须得接地气,学会洞察这个国家人与人之间的为人处事准则,职场生活守则。上述几个因素,可以说是成功进入并长期在明知大学中文系任教的秘笈。"

采访中,姜燕坦言学院中文讲师与大学中文教授有很大不同。她说,讲师考虑的是一门课或这个月课程的情况。但教授就要针对学生制定四年长期规划。其次是对学生的管理,学院无需给学生太多反馈,而大学需要对学生进行评价,比如周考、月考以及期中期末考试;学生对教授的反馈体现在课程评价上,教授对学生的反馈体现在成绩上。通过这些反馈完善课程,让学生们更有兴趣学习汉语。

姜燕老师录课现场。【图片=纽斯频】

姜燕总结了韩国学生学习汉语的优劣势。她表示:"韩国学生学习汉语的优势是我们同属'东亚文化圈',学生们可书写汉字;同时他们善于记忆,再就是学校对学生采取多种测试及小组发表。劣势是他们存在发音、语调、平卷舌、语序等困难,尤其是他们在中文断句上的问题较为严重,解决这些问题需进行长时间的训练。"

为提高学生们学习汉语的兴趣,姜燕和教学团队下了很大功夫。"中文系每年举行演讲比赛、唱歌比赛,每隔两年举行汉语话剧展示。这些活动会刺激学生学习汉语,寓教于乐。我个人还会向学生们推荐几部好看的中国电影,偶尔带学生们品尝中国料理,让他们更深入地了解中国文化。此外,我还会与韩国学生进行课后谈话,解决他们在学习汉语过程中遇到的难题,通过老师这一身份让他们进一步认识中国人",她说。

姜燕补充道:"疫情爆发以后汉语课程转为线上,最大的弊端是学生无法与老师进行直接沟通。根据学生的反馈,也了解到线上授课使学习态度变得懒散。为提高学生们线上教学的兴趣,我在课件上做了很多改善。而且我会将上课的状态调整到最佳,为学生们提供安静的录课环境,完善幻灯片内容,使其更加丰富多彩。此外,我还会定期与学生进行视频通话,掌握他们对课程的理解程度。"

席间,姜燕还谈到为韩国学生们编排中文话剧《奋斗》是令她最难忘的事。"任教于明知大学的第二年指导韩国学生编排长达1小时30分的中文话剧《奋斗》,话剧是我根据同名电视剧改编而成。由于是我首次指导话剧,没有可参考范本,所以筹备伊始遇到许多难题。暑假期间,我每天带着20多名学生在校排练。但功夫不负有心人,在汇报演出上,不论是学生们的表现、还是舞美和灯光都达到了非常高的水准。我是个性情中人,最后落幕谈感想时,看到学生们掉眼泪,我也留下了激动的泪水,这件事带给我许多感动,成为心中永远抹不掉的美好记忆。"

姜燕老师录制线上课件。【图片=纽斯频】

◆在中国推广鼓励式教育理念成毕生理想

几年前,韩国掀起"汉语热",但最近这种热潮似乎遇冷。对此,姜燕老师给出了自己的看法。她说,韩国的"汉语热"看似降温,但这仅局限于学院行业低迷,大学依旧保持着较高的学习热潮。尤其是科技的发展让人们学习中文的平台和方法更多样化。姜燕对中国的未来充满信心,认为只要中国的国际地位不断提升,"汉语热"就会永远持续。

姜燕既是一名大学老师,也是两个孩子的母亲。对于如何平衡工作与生活,她表示:"工作的时候我会高效率利用时间,业余我会放下所有工作,专心陪伴孩子。面对工作与家庭双重压力,我必须做出妥协和取舍。妥协和取舍的当然就是个人时间,比如追剧,朋友间的聚会,打扮自己的时间都会被压缩。"

谈到未来人生规划,姜燕说:"短时间内我的工作重心仍以韩国为主,但人生的落脚点会放在中国。中国教育体系逐步完善,但仍以知识传播型为主,缺少对孩子全人性、全方位的教育。如果可以,我希望早点退休,将我在韩国学到的一切带回祖国,让国内的学生除了学习知识,也会在真性情方面得到彻底的认识。此外,中国和韩国都属于评价式教育,但我的教育理念是鼓励式教育,希望回国后在当地推广这种理念,这也是我毕生的理想。"

最后,姜燕表示非常感谢纽斯频通讯社给我这样的机会,同时也想对热爱中文的纽斯频读者说:"韩语是一门温柔、动听的语言;汉语是一门博大精深,并可以让人受益终生的语言。你们对汉语的热爱,是我进步的原动力,让我们为了一个共同的梦想,一起拓步前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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