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충북도가 오송과 오창을 중심으로 진천·음성 혁신도시, 충주 일대를 경쟁력이 높은 바이오, 첨단 정보기술(IT) 등 혁신 밸리로 추진한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가칭)오창밸리 조성 전략'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오창밸리의 범위에 포함된 지역의 기업, 지원기관, 연구소, 교육 환경, 연구개발(R&D) 등 종합적인 분석과 발전 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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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가운데) 등이 도청 소회의실에서 오창밸리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2020.11.05 0114662001@newspim.com |
도는 이를 통해 오창밸리의 제2의 판교밸리화 전략 등 구체적인 세부 추진 방향을 도출해 충북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100년 먹거리 기반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는 이시종 지사와 대학‧유관기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은 충북연구원이 수행, 이날 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8개월 동안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오송, 오창, 혁신도시, 충주 지역은 수도권과 상대적 비교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국가혁신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갖추고 있는 지역으로 판단, 사업 추진 필요성에 공감했다.
도는 오창밸리가 조성되면 강호축 조성사업 국가 계획 반영을 비롯해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 조사,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 잇단 호재와 함께 충북이 제2의 경제부흥의 재도약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지사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정책제언과 논의 사항을 연구계획에 담아 보완하고 오송~오창~혁신도시~충주 일대를 바이오·첨단 정보기술(IT) 중심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수도권과 상대적 비교우위를 갖춘 세계적인 밸리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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