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시는 내년 1월 1일 속초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021 속초 해맞이 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 |
강원 속초시 속초해변에 3만에 가까운 해맞이객이 방문한 가운데 2020년 새해 첫 해가 떠오르는 장관을 바라보고 있다.[사진=속초시] 2020.01.01 grsoon815@newspim.com |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정부 방역지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무엇보다 코로나19 외부유입에 따른 시민불안을 해소하고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 10월 30일부터 유료화로 전환ㆍ운영중이던 속초해수욕장 주차장은 새해 1월 1일 당일에 한해 무료로 개방할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속초해수욕장을 찾아오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장실, 백사장 등은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사고예방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