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11/4 중국증시종합] 경제성장 신뢰 확대, 상하이지수 0.19%↑

기사입력 : 2020년11월04일 17:13

최종수정 : 2020년11월04일 17:13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7000억 위안 선
미 대선 관망세·앤트그룹 상장 연기, 상승폭 제한

상하이종합지수 3277.44 (+6.37 +0.19%)
선전성분지수 13659.50 (+79.46 +0.59%)
창업판지수 2750.55 (+6.24, +0.23%)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3대 지수 모두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 마감했다. 지난 3일 개최된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보여준 중국 경제에 대한 확신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 대선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관망세가 짙어진 데다, 홍콩과 상하이 증권거래소에서 동시 상장할 예정이었던 앤트그룹이 돌연 상장을 연기한다는 소식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오른 3277.44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59% 상승한 13659.50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0.23% 오른 2750.55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2707억 2400만 위안과 4590억 38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2361억 98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전날에 이어 7000억 위안 선을 유지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2억 36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억 3800만 위안이 순유입 됐고,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00만 위안이 순유출 됐다.

섹터별로 가전, 귀금속, 자동차, 유리, 선박, 은행 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보험, 미디어, 백신, 통신사 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이날 증시의 상승세는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열린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보여준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일 시진핑 주석은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14·5 계획)과 2035장기 계획을 설명하면서 "중국이 복잡한 국제적 환경에 따른 충격과 도전에 대응해야 한다"라며 "향후 5년간 내수 확대와 기술 자립을 통해 미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회의를 통해 중국 국유 경제 최적화와 구조조정, 노인 복지 시스템 개선 방안 통과 등 중국 내부 체질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이날 상하이와 홍콩 거래소에서 발표한 앤트그룹의 상장 연기 소식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와 홍콩증권거래소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는 5일로 예정되었던 앤트그룹의 상장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앤트그룹은 공모주 첫날 증거금이 19조 5500억위안 넘게 몰리며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 공개가 될 것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었다. 

이와 함께 미국 대선 개표 상황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이 초접전 양상으로 흘러가면서 관망세가 확대된 것 또한 이날 주가 상승폭을 제한하는 이유가 됐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8%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6771 위안으로 고시됐다.

11월 4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