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1회용품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기 등과 같은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재활용쓰레기를 제대로 분리하는 자원순환의 노하우를 겨루는 대회가 열린다.
4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내달 8일까지 자원순환 실천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정보포털에서 개최한다.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이란 폐기물의 발생-수거-처리 전과정 정보와 정부 정책을 국민에게 알기 쉽게 제공하고, 참여자(개인·기업·단체 등)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자원순환 실천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만든 정보포털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민 개개인이 자원순환 실천의 주체임을 강조하기 위해 온라인 국민 투표를 50% 반영(심사위원 평가 50%)해 심사한다.
참가방식은 개인, 기업, 단체로 구분한다. 개인은 자원순환 실천사례를, 기업 및 단체는 고객·직원·회원 등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실천에 동참하도록 홍보활동(캠페인)을 진행한 사례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기업, 단체는 11월 5일부터 23일까지 플랫폼의 경진대회 게시판에 사진, 수필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실천사례를 게재하면 된다.
강원 인제군의 재활용품 선별장 모습 .[사진=인제군] grsoon815@newspim.com |
심사는 11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된다. 또 온라인 투표는 11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열린다. 각 부문별(개인/기업/단체)로 온라인 투표 결과 등에 따라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을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겐 환경부장관상 및 상금 100만원(기업/단체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엔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 및 상금 50만원(기업/단체는 상금 100만원), 인기상은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기업/단체는 상금 50만원과 탈플라스틱 제품 묶음5개(텀블러, 대나무 칫솔, 스텐 빨대, 세척솔 등을 받는다.
시상식은 올해 12월 중 플랫폼 성과발표대회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날짜 및 장소는 11월 중 공지된다.
아울러 투표 참여자 중 추첨으로 선발된 100여 명에겐 페트병으로 만든 가방을 비롯한 새활용 제품과 커피 상품권(쿠폰)을 준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플라스틱이 없는 사회'로 녹색전환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개개인의 일상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경진대회가 그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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