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간염상태에 대한 자가인지를 향상시키고 간암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11월부터 B형, C형 간염항체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 간암 발생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B형, C형 간염바이러스는 간암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인자다. 국민들의 간염상태에 대한 인지율도 B형간염보균자는 48%, C형간염보균자는 28%로 낮은 편이다.
여수시 청사 [사진=여수시] 2020.11.03 wh7112@newspim.com |
이에 여수시는 간암발생 예방을 위해 만 40세 이상 여수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간염(B형‧C형)항체 검사를 추진하게 됐다.
단 간암발생 고위험군으로 이미 분류된 당해연도 국가건강검진(간암) 대상자와 전년도 B형‧C형 간염 검진자는 제외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간염 상태를 정확히 인지함으로써 건강 형태를 개선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무료 간염검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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