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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 중앙회, 오늘 '우수 초급장교 확보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 개최

기사입력 : 2020년11월04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11월04일 06:00

우수인재 유입 위한 복무기간 단축·전역 후 취업방안 등 논의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대한민국 ROTC(학군장교) 중앙회가 국회와 함께 4일 '우수 초급장교 확보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를 개최한다.

ROTC 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국회에서 정필모 의원(19기, 더불어민주당), 성일종 의원(23기, 국민의힘), 홍성국 의원(24기, 민주당), 김민기 의원(26기, 민주당) 등 ROTC 출신 국회의원들과 함께 토론회를 열고 우수 초급장교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대한민국 ROTC 중앙회 공식마크 [사진=대한민국 ROTC 중앙회 홈페이지 캡처]

황희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도 함께 하는 이번 토론회는 김영래(6기) 전 동덕여대 총장, 전 한국정치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발제는 고현수(20기) 예비역 육군 중장(전 2군단장, ROTC중앙회 국방안보위원장)이 할 예정이다.

발제는 초급장교의 지원율 저조 실태와 취업문제, 복지지원의 문제점과 우수 초급장교 확보를 위한 'ROTC 복무기간 단축'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보완방안이다.

토론자로는 이인구 국방부 인력정책과장, 김준홍 국방부 복지정책과장, 김종덕 국방부 교육훈련정책과장, 김경중 육군본부 인사기획/근무차장, 박효선(21기) 청주대 군사학과 교수, 김준철(28기) ROTC중앙회 권익부위원장, 전규열(29기) 폴리뉴스 정치경제국장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박효선 교수는 '우수 인력들이 학군장교 지원을 기피하는 이유'와 '우수 인재 유인을 위한 과감한 정책 도입 및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피력한다.

전·후방 부대의 초급장교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ROTC의 복무기간은 병사의 복무기간 단축(현 18개월)과 달리, 1961년 창설 시 24개월에서 1968년 28개월로 연장된 이래 지금까지 52년간 유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취업과 복지에 대한 메리트 부재로 지원율이 현저히 급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ROTC의 위기이자, 우수한 초급장교 확보 및 군 안보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이번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이 지적된 바 있어 토론회에서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박진서 중앙회장(15기)은 "미래 국방의 초석이 되는 초급장교의 선발-양성-임관-전역후 취업 등 4단계의 순환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며 "특히, 전역 후 취업문제에 있어서는 군 우수자원들이 사회에 나와 각 조직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군과 사회가 상호 융합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돼야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복무기간 단축 문제는 육군혁신 방향, 국방 미래환경, 국민적인 요구를 인식하여 국방부, 육군본부 등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의지와 제도개선의 합의를 통해 조속히 변화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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