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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일부 교사들, 야간 차량경비원으로 생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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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일해도 쌀 2㎏ 살 수 있을 정도"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최근 일부 북한 교사들이 심각한 생활고 때문에 야간에 차량 옆에서 화물차량 베터리를 지키는 경비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평안남도의 한 주민 소식통은 "평안남도 은산군 천성노동자구에서는 길가에 세워놓은 화물차들의 베터리를 도둑맞는 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며 "먹고 살기 힘든 일부 주민들이 야간에 차량 베터리를 몰래 뜯어다 암시장에 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베터리는 암시장에서 150달러(1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운전자들은 베터리를 도둑맞는 걸 방지하기 위해 야간에 차량 경비원을 고용, 경비를 서게하고 있다고 한다.

평양 주민들의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사진=뉴스핌 DB]

차량 경비원들은 오후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8시간동안 일하고 북한 돈으로 1만원 정도 받는다. 북한에서 1만원이면 장마당에서 쌀 2㎏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이 때문에 천성고급중학교 교원들이 저마다 차량 경비원을 자처하고 있는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낮에는 수업하고 밤마다 차 경비를 서주고 받은 돈으로 식량을 구입해 생계를 이어가는 것"이라며 "이를 두고 주민들은 교육자들이 세상을 잘못 만나 일당노동자로 살아가고 있다며 그들의 처지를 동정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평안남도의 또 다른 소식통은 "요즘은 일부 10대 학생들도 밤마다 도로주변을 돌아다니며 차량의 전조등이나 거울을 떼어내 시장에 넘기며 식량과 바꿔 먹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차량부품 도난에 화가 난 운전수들은 밤마다 돈을 들여 차량경비원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에 교원들은 밤마다 차 경비를 서다가 차 부품을 떼어내려고 접근하는 같은 학교 학생들과 마주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에서 초급중학교(중학교), 고급중학교(고등학교) 교사의 월급은 1~5급까지 급수 등급에 따라 차별 지불되고 있다.

4~5급 교사는 북한돈 2500~3000원 정도며, 2~3급 교사 월급은 3500원이다. 쌀 1㎏도 살수 없는 월급을 받고 있는 것이다. 현재 북한 시장에서 입쌀 1㎏ 가격은 4400원선이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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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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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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