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프랑스, 신규 확진 5만명대 '최다'..."봉쇄령 효과 안 보여"

기사입력 : 2020년11월03일 08:06

최종수정 : 2020년11월03일 08:25

신규 확진 5만2518명...신규 입원자 1000여명
전문가들 "보건 규제 효과 보려면 2주 기다려야"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프랑스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대로 급증하면서 최다 기록을 세웠다.

2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5만2518명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다를 나타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또 코로나19 일일 신규 입원자 수는 1000여명을 기록했다. 통신은 프랑스의 신규 입원자가 1000명을 넘은 것은 8일 만에 4번째라고 했다.

현재 프랑스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6만6433명으로 미국과 인도, 브라질,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많다.

이날 수치의 경우 평소보다 검사 수가 적은 일요일(지난 1일)의 통계치를 토대로 집계됐기 때문에 3일에 나올 신규 확진자는 더 많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로이터는 프랑스 정부의 새로운 봉쇄 조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전국에 4주 동안의 봉쇄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올해 3월에 이은 두 번째 조처다.

전문가들은 공중보건 규제가 효과를 보이기 시작하기까지 통상 2주가 걸린다고 말했다. 지난 3월17일에 시작된 1차 봉쇄령(~5월11일) 당시 코로나19 입원자 수는 4월14일까지 계속 늘어나 3만292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현재 프랑스의 코로나19 입원자 수는 4개월 만에 최다인 2만5784명이다. 12일 만에 두 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최다 기록에 빠른 속도로 근접하고 있다.

집중치료실 입원자 수 역시 4개월 만에 최다인 3730명으로 152명 추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프랑스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사망자 수는 416명으로 조사됐다. 전날의 231명, 7일 이동평균치 345명을 웃도는 수치다. 프랑스의 코로나19 총사망자 수는 3만7535명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프랑스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국적인 봉쇄령이 내려진 가운데 수도 파리의 몽토르괴이 거리가 휑한 모습이다. 2020.10.30 bernard0202@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