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형곤 안재용 기자 = 이명박(79) 전 대통령이 2일 동부구치소 재수감 직전 측근을 통해 "나라가 많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을 찾은 국민의힘 소속 권성동 의원과 장제원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이 나는 걱정하지 말라, 나라가 많이 걱정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오후 2시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뒤 곧바로 신원 확인 후 오후 2시 3분경 준비된 검찰 호송 차량을 타고 서울동부구치소로 이동했다.
이 전 대통령의 수형 기간은 16년 정도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약 1년간 구치소에서 생활했다. 사면이나 가석방이 안 될 경우 95세인 2036년 형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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