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둔기로 아내를 때려 살해한 4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2020.8.25 ndh4000@newspim.com |
부산 남부경찰서는 A(40대) 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수영구 민락동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집안에 있던 둔기로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범행 이후 이날 오후 1시께 112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작은방에 있던 아내 B씨의 시신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부부는 평소 말다툼을 많이했고, 이날도 말다툼 중 이성을 잃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 자백과 확보한 범행도구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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