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카드수수료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상반기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추가 접수를 시작한다.
익산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0.11.02 gkje725@newspim.com |
이번 사업은 도비와 시비를 함께 투입해 전년 연매출액 3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8% 중 240만원까지 지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4월 빠른 예산 소진으로 접수를 중지했으나 예산이 추가 확보됨에 따라 미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원 자격은 전년도 매출 3억원 이하이며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으로 유흥·사행성 업소 및 다단계업체 등 지역신용보증재단법의 보증 제한업종은 제외된다.
익산시는 올해 상반기 총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500여명의 소상공인에게 카드수수료를 지급한 바 있다.
김형순 익산시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추가접수로 신청하지 못했던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이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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