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하여 등산객이 크게 늘고 산불 위험도 또한 높아진 상태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11월 1일에서 12월 15일까지 45일간 운영하여 산불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림녹지과를 포함한 각 읍·면·동에 21개소 설치할 예정이며 산불 상황 발생 시 초기 진화, 상황보고, 비상연락망 가동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 |
남원시가 가을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사진=남원시청] 2020.11.02 lbs0964@newspim.com |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10월 12일부터 조기 운영해 산불위험물질 사전제거 등 산불예방활동을 펼쳐왔으며 11월 1일부터는 산상감시원, 기동순찰대원까지 운영하여 산불 취약지 점검 등 산불예방·진화활동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또한 전라북도 임차헬기(담수용량 1500L)가 10월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대산군비행장에 계류해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가 더욱 수월할 전망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으로 산불피해를 최소화해 '산불피해 없는 안전한 남원'을 실현해 나가겠으며,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각종 소각을 비롯해 무단 또는 인화물질 소지 후 입산을 자제하는 등 산불예방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