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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TG-C, 유럽시장 공략 준비 박차

기사입력 : 2025년11월05일 17:55

최종수정 : 2025년11월05일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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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유럽(BIO EUROPE) 참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코오롱티슈진이 11월 3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사흘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2025 바이오 유럽(BIO EUROPE)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바이오 유럽은 전 세계 제약 바이오 기업과 업계 전문가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전문 컨퍼런스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과의 미팅을 통해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TG-C의 전체 임상 진행 경과와 함께 상업화 일정 등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25 바이오 유럽 행사에 직접 참가한 코오롱티슈진 전승호 대표는 유럽 내 주요 대형 제약사를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맺기 위한 활동에 집중했다.

바이오 유럽에 참가한 전승호 대표 [사진=코오롱티슈진]

전승호 대표는 "지난 6월 바이오 USA 참가 이후 그 연장선상에서 TG-C의 상업화를 전제로 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면서, "유럽 지역은 TG-C가 상업화 될 경우 라이선스 아웃의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무릎 골관절염을 비롯한 고관절, 척추 적응증도 주요한 협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코오롱티슈진은 파트너십 구축에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제약사 중심으로 25곳이 넘는 관계사와 협의를 진행했다.

코오롱티슈진 TG-C는 현재 임상 3상 투약절차를 마치고 임상결과를 분석하는 절차를 앞두고 있으므로, 임상 3상 데이터 결과 공개 및 BLA 신청 시기와 상업화 전략에 대한 협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3월부터는 미국 시장에서 신약 상업화에 대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전승호 대표가 합류하면서 이러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임상 3상 막바지에 있는 코오롱티슈진의 TG-C는 FDA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약효와 안전성에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임상 3상 결과가 나오기 전 척추와 고관절 적응증에 대해 임상 개시 또는 임상 1상 면제 등 FDA로부터 이미 안전성에 대해서는 높은 신뢰를 쌓고 있다.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임상 3상 결과는 26년 3월부터 분석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주요평가지표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릎 골관절염은 현재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시장으로 수술 외에는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임상을 진행했으나 아직까지 FDA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치료제는 없으며 무릎 골관절염 환자는 수술 이전까지 진통제 및 히알루론산 주사제 등 단기적 보존치료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코오롱티슈진의 TG-C는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통증 완화와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더 나아가 구조적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근본적치료제(DMOAD)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한편 코오롱티슈진은 최근 유럽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11개국에서 척추 관련 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이를 통해 코오롱티슈진은 향후 유럽 시장에서 무릎을 비롯해 척추까지 적응증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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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反트럼프' 전선 선봉장 자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진보 돌풍'을 일으키며 사상 첫 무슬림 뉴욕 시장으로 당선된 조란 맘다니(34)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에 맞설 미국 내 '반(反) 트럼프' 전선의 선봉장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맘다니는 5일(현지시간) 당선 후 첫 방송 인터뷰에서도 "트럼프의 협박은 불가피하지만 굴복하지 않겠다"며 연방 정부의 재정 압박과 정치 공세에 맞서겠다는 뜻을 거듭 천명했다.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2025.11.06 kckim100@newspim.com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도시를 위협한다면 법정에서 맞서겠다"며 "뉴욕은 협박에 굴복하는 도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맘다니는 전날 선거 승리 집회 연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과 위협에 정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뉴욕은 당신(트럼프)의 위협에 무릎 꿇지 않는다. 우리는 법정에서도, 거리에서도, 시청에서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맘다니는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네 단어'로 답하겠다면서 "소리를 높여라.(Turn The Volume Up) 당신이 우리의 목소리를 낮추려 할수록, 뉴욕은 더 크게 말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를 "100% 공산주의자"라고 비판하면서 그의 당선을 저지하기 적극 나섰다. 자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맘다니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전날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뉴욕은 무책임한 급진 좌파의 도시가 됐다"며 "법으로 정해진 최소한 외에는 연방 기금을 주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맘다니는 오히려 자신을 당선시킨 뉴욕을 중심으로 반 트럼프 연대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오늘 우리는 단순히 시장을 뽑은 것이 아니다. 트럼프 시대를 향한 첫 번째 대답을 선택한 것"이라면서 "뉴욕이 반 트럼프 연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민주당에서도 맘다니와 함께 그를 적극 후원했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 의원으로 대표되는 진보·좌파 정치 세력이 전면에 나서면서 한층 선명한 '반 트럼프 투쟁'에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민주당 진보 정치 세력은 지난달 18일 미국 전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권위주의적 집권 행태를 비판하며 300여 개의 시민 사회 단체와 수백만 명의 시민이 참가했던 '노 킹스(No Kings)' 시위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맘다니의 당선은 2026년 중간 선거와 2028년 대선 및 민주당 재편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 관측이 지배적이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6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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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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