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유럽(BIO EUROPE) 참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코오롱티슈진이 11월 3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사흘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2025 바이오 유럽(BIO EUROPE)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바이오 유럽은 전 세계 제약 바이오 기업과 업계 전문가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전문 컨퍼런스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과의 미팅을 통해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TG-C의 전체 임상 진행 경과와 함께 상업화 일정 등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25 바이오 유럽 행사에 직접 참가한 코오롱티슈진 전승호 대표는 유럽 내 주요 대형 제약사를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맺기 위한 활동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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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 유럽에 참가한 전승호 대표 [사진=코오롱티슈진] |
전승호 대표는 "지난 6월 바이오 USA 참가 이후 그 연장선상에서 TG-C의 상업화를 전제로 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면서, "유럽 지역은 TG-C가 상업화 될 경우 라이선스 아웃의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무릎 골관절염을 비롯한 고관절, 척추 적응증도 주요한 협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코오롱티슈진은 파트너십 구축에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제약사 중심으로 25곳이 넘는 관계사와 협의를 진행했다.
코오롱티슈진 TG-C는 현재 임상 3상 투약절차를 마치고 임상결과를 분석하는 절차를 앞두고 있으므로, 임상 3상 데이터 결과 공개 및 BLA 신청 시기와 상업화 전략에 대한 협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3월부터는 미국 시장에서 신약 상업화에 대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전승호 대표가 합류하면서 이러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임상 3상 막바지에 있는 코오롱티슈진의 TG-C는 FDA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약효와 안전성에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임상 3상 결과가 나오기 전 척추와 고관절 적응증에 대해 임상 개시 또는 임상 1상 면제 등 FDA로부터 이미 안전성에 대해서는 높은 신뢰를 쌓고 있다.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임상 3상 결과는 26년 3월부터 분석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주요평가지표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릎 골관절염은 현재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시장으로 수술 외에는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임상을 진행했으나 아직까지 FDA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치료제는 없으며 무릎 골관절염 환자는 수술 이전까지 진통제 및 히알루론산 주사제 등 단기적 보존치료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코오롱티슈진의 TG-C는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통증 완화와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더 나아가 구조적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근본적치료제(DMOAD)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한편 코오롱티슈진은 최근 유럽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11개국에서 척추 관련 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이를 통해 코오롱티슈진은 향후 유럽 시장에서 무릎을 비롯해 척추까지 적응증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