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안양형 지역균형 뉴딜' 정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만안·동안의 균형 발전을 위해 공적 자본뿐 아니라 민간 자본 유치에도 열중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29일 '안양형 뉴딜'과 관련해 "1차 목표가 스마트 산업과 그린 산업에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었다면 2차 목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균형 뉴딜 정책을 안양 발전의 축으로 삼는 것"이라며 안양시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라고 지시했다.
안양시가 문재인 대통령의 '한국판 뉴딜'에 호응하는 '안양형 지역균형 뉴딜' 정책을 추진한다. [사진=안양시] 2020.10.30 1141world@newspim.com |
안양시는 앞서 지난 8월 오는 2025년까지 일자리 14만여 개를 창출하는 '안양형 뉴딜'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인 디지털·그린 뉴딜 정책을 지역에 특화한 정책이었다.
최 시장은 "정부가 최근 지역 균형 뉴딜을 한국판 뉴딜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고 밝혔다"며 "우리시도 이에 발맞춰 만안·동안의 균형 발전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한국판 뉴딜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민간 자본 유치를 통한 지역개발 뉴딜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석수2동 제일산업 부지와 경인교대 유휴부지에 공원을,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일원에 친환경과 디지털이 융합된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한다.
관양동 157일원 15만974㎡ 부지에 들어설 인덕원 스마트 메가타운은 청년주거용을 포함해 주거, 환승, 업무, 도시지원 등이 복합된 타운으로 탈바꿈시키고 관양동 521 일원 15만7081㎡부지(관양고 주변)는 디지털과 그린뉴딜 융합형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안양8동 명학마을, 박달1동, 석수2동 등 3개 지역에 대한 스마트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예정대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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