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전국 총 46개사가 선정되었으며, 그 중 부산지역은 2개사가 포함됐다고 30일 밝혔다.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은 일본의 수출규제를 계기로 핵심 산업에 대한 기술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우리나라 소·부·장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로서, 지난해 54개사를 1차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 2차에서 46개사를 추가 선정해 강소기업 100개사 선정이 완료됐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2018.8.21.news2349@newspim.com |
이번 강소기업 100에 선정된 ㈜삼보산업은 산업용밸브의 동력전달장치인 산업용 감속기에 대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산업용 밸브는 다양한 분야의 제조업 생산공정에서 폭넓게 활용되는 장치인 만큼, 규모가 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인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고기능성 제품개발로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터보파워텍㈜는 발전기용 대형가스터빈 부품 제작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그 간 해외에서 고가에 수급해 오던 발전기 부품 시장에 도전하여 원가경쟁력과 신뢰성 높은 부품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여러 발전소에 공급함은 물론 해외 유명 에너지 기업에도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중기부 강소기업 100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182억원의 중소기업 패키지 지원사업과 함께 내년도에 신설될 강소기업 전용 R&D 지원사업을 지원받게 되어, 혁신적 기술개발과 신속한 사업화를 통해 가시적인 경영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부산은 소부장 분야가 다소 취약한 측면이 있었는데 올해 2개사가 선정돼 부산지역 관련 산업에 미칠 선순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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