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넷에 청년채용관 개설
6000여개 구인 공고 게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 참여기업의 구인정보를 손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특별채용관이 문을 열었다.
고용노동부는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 참여기업의 구인정보를 청년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워크넷에 '청년 디지털 일자리·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 특별채용관(이하 청년채용관)'을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과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청년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7월 3차 추경을 통해 신설된 청년 민간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정보기술(IT) 활용 가능 직무에 청년을 채용한 중소·중견기업에 6개월간 인건비(월 최대 180만원 및 간접노무비 10만원)를 지원한다.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은 청년을 단기채용하여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중소‧중견기업에 6개월간 인건비(월 최대 80만원 및 관리비(인건비의 10%))를 지원한다.
워크넷 청년채용관 접속 화면 [제공=고용노동부] 2020.10.29 jsh@newspim.com |
이번에 개설된 청년채용관에서는 사업 참여기업의 구인 공고를 한곳에 모아 제공한다. 청년들이 한눈에 구입 정보를 확인하고 원하는 기업에 지원할 수 있다.
청년 디지털 일자리·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은 지난 7월 30일 참여기업 신청 접수 개시 이후 이달 26일까지 2만7000개 기업이 9만9000명의 채용계획을 제출했다. 청년 디지털 일자리에 사업에 1만7000개 기업이 6만6000명 채용 계획을,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에 1만개 기업이 3만3000명에 대한 채용계획을 밝혔다.
청년채용관에는 현재 6000여 개의 구인 공고가 게시돼 있다. 앞으로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청년채용관을 통해 구인 공고에 직접 지원하는 방식 외에도, 청년들은 사업 운영기관을 통해 본인의 관심 분야에 적합한 기업에 취업 알선을 받을 수 있다. 취업 알선을 희망하는 청년은 사업 누리집에서 거주지 인근 운영기관을 검색해 연락하면 된다.
장근섭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청년 디지털 일자리 및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에 많은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나, 아직 많은 기업에서 함께 일할 청년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며 "이번 청년채용관 개설을 통해 청년들도 사업 참여기업 채용 공고를 쉽게 확인하고, 원하는 기업에서 소중한 일할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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