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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앤하이드·드라큘라'의 오디 신춘수 프로듀서, 국무총리표창 수상

기사입력 : 2020년10월29일 09:59

최종수정 : 2020년10월29일 09:5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지킬앤하이드' '드라큘라' 등을 제작한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지난 28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 2020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국내 뮤지컬 프로듀서로서는 처음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 [사진=오디컴퍼니㈜] 2020.10.29 jyyang@newspim.com

올해로 11회를 맞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으로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공적 기간과 그 간의 국내외 활동 실적 및 업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사회적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29명(팀)에게 수여한다.

국내 뮤지컬 프로듀서 중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신춘수 프로듀서는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무대 위에서 함께 했던 배우, 스태프들과 오디컴퍼니㈜ 팀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무대에 설 기회조차 없는 배우들도 많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좋은 에너지로 공연을 계속 선보일 수 있도록 뮤지컬인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객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뮤지컬이 좀 더 대중에게 다가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2020.10.29 jyyang@newspim.com

신춘수 프로듀서는 2001년 '오디컴퍼니㈜'를 설립하여 유례없는 흥행기록을 세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비롯해 '맨오브라만차' '스위니토드' '드라큘라' '닥터지바고' '드림걸즈' 등의 유명 공연을 제작했다. 또 한국 최초의 '브로드웨이 리그' 정회원으로서 대한민국 뮤지컬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며 브로드웨이 뮤지컬에도 다수 참여했다.

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레플리카 프로덕션의 중국 시장 진출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최근에는 대중의 뮤지컬 관람 문턱을 낮추고 작품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오디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 '오디세이(OD Say)'를 런칭하며 대중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신춘수 프로듀서는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Yoshimi Battles the Pink Robot' 'Captain Nemo' 'SPIN' 등 새로운 창작 작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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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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