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美 국방장관, 주한미군 감축설(說) 부인…"그런 명령 내리거나 받은 적 없다"

기사입력 : 2020년10월28일 09:47

최종수정 : 2020년10월28일 09:47

"병력 배치 최적화 위한 조정 검토 중일 뿐"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주한미군 철수 및 감축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2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대변인실은 "에스퍼 장관이 한반도에서 미군 철수 명령을 내리거나 그런 명령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최근 한미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에서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문구가 빠진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융통성있는 해외주둔 미군 기조를 가져야 한다는 지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주한미군을 포함한 해외 주둔 미군의 배치의 유동성을 강화하겠다고 한 최근의 기조를 언급한 것으로, 이를 통해 주한미군 일부가 감축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 국방부는 '가까운 미래에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 가능성이 있느냐'는 RFA의 질의에 대해 "그런 명령을 내리거나 받은 적이 없다"고 하면서 정면 부인했다.

미국 국방부는 RFA에 "미 국방부의 최우선순위는 국가방어전략(NDS) 이행"이라며 "이는 모든 지리적 전투사령부를 조사해서 국가방어전략 뿐 아니라 그 지역에서의 임무를, 단순 이행에 그치지 않고 완수하기 위해 전투사령부를 가능한 최적화해서 배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는 우리 병력을 최적으로 배치하기 위해 모든 전구(戰區) 내 모든 사령부에 대한 조정을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