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포항지진' 3주년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11월11일부터 14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포스코 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11.15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단장 정상모) 주최로 열리는 '2020 포항지진 3주년 국제포럼'은 '포항지진' 교훈을 통해 도시재건, 경제 활성화 등 지진피해 극복 및 회복을 위한 도약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경북 포항시와 11.15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이 오는 11월11~14일까지 포스코 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포항지진' 3주년 국제포럼을 개최한다.[사진=포항시] 2020.10.27 nulcheon@newspim.com |
이번 포럼 주제는 '포항지진의 교훈에서 시작된 새로운 기회'이다.
국제포럼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개회식.시민설명회는 행사 첫날인 11월 11일 포스코 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되며, 지질과학 및 지반공학 분야 학술발표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개회식 및 시민설명회는 ▲지질과학 및 지반공학 분야 발표 전반에 대한 소개, ▲국내외 유발지진 피해 도시 간 전문가 토론회, ▲공동연구단 연구발표, ▲도시재건,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 트라우마 치유 관련 전문가 발표,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시민소통 행사로 구성된다.
지질과학 및 지반공학 분야 학술발표는 조직위원회(추진위원장 William L. Ellsworth 교수, 이진한 교수) 주관으로 오전과 오후 각 2시간씩 ▲포항지역 지질특성 ▲포항지진의 이해 및 영향 ▲포항 EGS 시추과정에 대한 상세토론 ▲세계의 단층대 시추 프로젝트 ▲지진에 대한 주요 과학적 난제 ▲포항지역에서 향후 필요한 연구 제안을 주제로 유발지진 분야 세계적 권위자들의 발표가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포럼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www.pohangeq.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11일 행사에 오프라인 및 화상 참여를 사전에 신청할 수 있고 유튜브를 통한 시청도 가능하다.
앞서 공동연구단은 지난해 11월 15일 서울에서 '2019년 포항지진 2주년 국제심포지엄–무시된 경고음과 교훈'을 열고 포항지진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지열발전에 의해 촉발된 포항지진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전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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