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기발생기 교체에 따른 부하변동시험 중 멈춰
한빛본부 "원자로 안정 상태 유지…원인 파악 중"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빛5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가 증기발생기 교체에 따른 발전소 부하변동시험 중 증기발생기 고수위로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26일 한빛 5호기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 됐다고 밝혔다. 한빛 5호기는 증기발생기 교체에 따른 발전소 부하변동시험 중 증기발생기에서 고수위 현상이 발생해 이날 오전 10시04분경 원자로가 자동으로 멈췄다.
[영광=뉴스핌] 정경태 기자 = [사진=한국수력원자력 ] 2020.03.03 kt3369@newspim |
발전소 부하변동시험은 출력을 100%에서 35%까지 낮추는 가운데 제어계통이 정상 작동해 발전소 안정상태를 유지하는 지 확인하는 것이다.
한빛5호기는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 증기발생기를 교체했다. 발전소 부하변동시험은 100% 전출력 운전에 앞서 시행하는 증기발생기 안전성 확인 검사 중 하나이다.
한빛본부 관계자는 "현재 원자로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정지로 인한 방사선 유출 등은 없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