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상공회의소는 26일 동해세관 승격을 관세청에 건의했다.
동해상의에 따르면 동해시는 북평산단, 동해자유무역지역,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등 배후 산업시설이 소재하고 있는 해양물류·산업도시이며 동해신항 공사와 북방항로 등 환동해권 중심항만으로의 도약여건이 마련되고 있고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동해세관은 팀 체제로 운영되는 비전형적이고 기형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어 환동해 경제권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강원 동해안에 무역인프라 확충과 관세행정의 효율성 및 고객 편의 향상, 신속한 수·출입통관서비스, 승객 수화물 통관서비스 제공 등 원활한 통관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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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 3단계 해상공사.[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0.08.03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동해상의는 동해세관의 관할구역은 강원도 6개시 및 8개군으로 강원도 전역을 관할하고 있으며 항포구가 많아 타 세관에 비해 해상감시구역이 광범위해 현재의 세관인력으로는 원활한 통관업무 수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어 직제개편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동해상의는 동해세관의 고객 편의 향상과 통관업무의 원활화, 효율성 제고와 업무 세분화를 위하여 현행 팀체체에서 과체제로 개편해야 하고 향후 북방항로, 동해선 철도로 대북교역과 환동해권 교역이 활성화되면 직할 세관으로 승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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