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의 생산량 확대를 위해 강원도 춘천 거두농공단지에서 제3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열린 기공식에는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 한선호 부사장, 권순우 부사장 등 휴젤 주요 임직원 및 제3공장 건설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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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의 생산량 확대를 위해 강원도 춘천 거두농공단지에서 제3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휴젤] 2020.10.26 allzero@newspim.com |
약 400억 원의 자본이 투입되는 제3공장은 연면적 약 1500㎡(약 4800평)에 지상 4층, 지하 2층으로 총 6층 규모로 건설된다. 완공 이후 지상 1층을 추가 증축해 총 7층 규모로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 이후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해 오는 2022년 2월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202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제3공장에서는 연간 800만 바이알(병) 규모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제1공장인 '신북공장' 대비 10배에 달하는 생산량이다.
휴젤은 지난 21일 중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3년 내 유럽,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제3공장을 주축으로 원활한 제품 공급으로 국내외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새롭게 건설될 제3공장을 주축으로 자사 보툴리눔 톡신이 자사의 자부심을 넘어 글로벌 시장 내 'K-톡신'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안전성과 제품력을 갖춘 제품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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