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SAP,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출 전망 하향..."내년 1분기 가야"

기사입력 : 2020년10월26일 09:03

최종수정 : 2020년10월26일 09:03

"기업 지출, 3~4분기 수요 개선 예상했지만 더뎌"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세계적인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독일의 SAP가 올해 매출 전망치를 하향 수정했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AP는 올해 매출을 272억~278억유로로 하향조정했다. 이전 가이던스는 278억~285억유로였다.

독일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SAP. [사진=블룸버그]

조정된 클라우드 매출은 80억~82억유로다. 이전 전망치는 83억~87억유로였다. 영업이익은 81억~85억유로로 이전 전망치(87억유로)에서 2억유로 이상 낮췄다.

회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클라우드 사업과 전체 매출 및 영업이익에 대한 회사의 목표를 1~2년 늦출 것이라고 밝혔다.

SAP은 오는 2023년까지 350억유로 총매출 달성 목표를 2025년까지 360억유로로 늦춰 제시했다. 회사는 2025년까지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서 매출 220억유로, 영업익 115억유로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가이던스 조정은 코로나19(COVID-19)로 고객사들이 지출을 줄이고,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정부가 바이러스 재확산을 막기 위해 추가 봉쇄 조치들을 내놓으면서 나왔다.

이전 전망에서 SAP는 3·4분기에는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봉쇄조치들이 완화되어 수요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일부 국가에서 봉쇄조치가 재도입되자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다는 설명이다. 

SAP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회복까지 최소 내년 1분기까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각국 봉쇄령 등이 전 세계적인 기업에 타격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