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77명…사흘만에 두 자릿수대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왔지만, 요양시설과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 확진자 수가 계속 추가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24일 정오 기준 경기도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46명이다. 입소자 23명, 종사자 14명이다. 이 요양원 외 발생한 추가 전파는 동일 건물 내 다른 요양원 2명, 가족 7명이다.
[경기광주=뉴스핌] 정종일 기자 =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확진자를 격리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2020.10.23 observer0021@newspim.com |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 관련,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7명이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8명이다. 환자 40명, 간병인·보호자 53명, 의료인력·기타직원 14명 등 병원내 전파가 107명이다. 병원 외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11명, 지인 10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금정구 평강의원 관련, 자가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외래환자 8명, 종사자 3명, 외래환자의 지인 및 가족 6명)이다.
대전 충남대병원과 관련,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명(가족 3명, 직장동료 2명, 동료의 가족 1명)이다.
추석 이후 가족·지인 모임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서울 구로구 일가족 관련,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이 됐다. 지표환자 및 가족 4명, 가족의 직장 관련 4명, 지인 및 지인 가족 5명 등이다.
서울 강남·서초 지인모임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이다.
대전 유성구 일가족 명절모임과 관련, 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이다.
충남 천안에서도 지인모임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이외에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수영장과 관련한 확진자도 발생했다.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3명(수영장 이용객 7명, 가족 및 지인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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