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상주시 연원동 소재 남장사 내 암자인 중궁암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0분쯤 상주시 연원동 소재 조계종 8교구 직지사 말사인 남장사 내 중궁암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이 23일 오후 8시20분쯤 경북 상주시 연원동 소재 남장사 암자 중궁암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0.10.24 nulcheon@newspim.com |
이날 발생한 화재로 궁중암 등 암자 3개 동이 전소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5, 물탱크2, 구조3, 구급2대 등 진화장비 17대와 인력 37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출동 2시간 30여분만인 이날 오후 8시쯤 큰 불길을 잡고 산불확산과 건물 연소 확대 방지에 주력했다.
이날 화재는 오후 11시 55분쯤 완진됐다. 소방당국은 잔불감시에 들어갔다.
소방당국은 화재현장이 산 중턱에 위치해 소방차량 접근이 어려운데다가 급수 곤란으로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이 23일 오후 8시 20분쯤 경북 상주시 연원동 소재 남장사 암자 중궁암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0.10.24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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