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올뉴 투싼, 연비 30km/ℓ+최고 수준 인테리어 "STAY 할만 하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이브리드, 시승 시 연비 실연비 20~25km/ℓ
2014년 첫 출시 후 총 700만대 글로벌 판매
거실 벽면에 TV건 듯한 최고 수준 인테리어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 '디 올 뉴 투싼'은 한 세대 앞선 디자인과 함께 코로나19 시대를 반영해 차에서 머무는 '스테이(Stay)' 콘셉트를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승객을 감싸는 듯한 최고 수준의 인테리어는 마치 거실 벽면에 걸린 TV를 보는 듯 편하게 머물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21일 경기도 용인과 이천 일대에서 타본 올뉴 투싼은 SUV로는 믿기 어려운 세련된 주행성능을 과시했다. SUV의 장점인 공간을 극대화하면서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덕에 매끄러운 승차감과 수준 높은 경제성이 돋보인다.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기자들이 타고 온 차에서 체온 측정을 한 뒤 시승차까지 이동해 동선을 최소화했다. 현대차 한 임원은 "혹시 모를 코로나 재확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며 비장한 표정을 보였다.

시승차는 올뉴 투싼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인스퍼레이션으로, 차명이 매우 길다. 배기량 1.6ℓ 가솔린 엔진에 엔전 성능과 연비를 높이는 터보차저와 함께 전기모터와 배터리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했다.

시동 버튼을 누르자, 엔진이 작동하지 않았다. 마치 전자기기의 전원을 켠 것처럼 계기반에 주행 가능한 상태의 메시지가 떴다. 시승 출발지인 용인에서 고속도로 진입까지 시속 60km 미만으로 주행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올뉴 투싼 [사진=현대차] 2020.10.23 peoplekim@newspim.com

계기반에는 전기로 주행하고 있다는 뜻의 'EV' 표시 뿐. 고요하기만 하다. 공기와 연료를 태워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등 일련의 내연기관이 동력을 얻는 과정이 없기 때문이다. 이 맛에 최근 전기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영동고속도로에서는 제한속도인 시속 100km까지 속도를 높였다. 엔진이 작동하기 시작하며 소음과 함께 진동도 느껴졌다. 가속 시 물이 끓는 듯한 엔진소음만 빼면 정숙성은 만족할 만하다. 전기모드에서 엔진모드로 바뀌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이질감도 줄었다.

서울 도심 등 고속도로가 아니라면 엔진 작동을 최대한 줄이며 전기차 못지 않은 경제성을 기대할 만하다. 시속 60km 미만에서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고, 내리막길에서는 바퀴의 회전에너지를 통해 배터리를 충전시킨다.

시승차의 복합 공인 연비는 15.8km/ℓ이지만, 이날 주행 완료후 실제 연비는 28.6km/ℓ로 나타났다. 시승하는 동안 연비가 20~25km/ℓ를 오갔다. 경부고속도로 기흥IC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져 오히려 연비가 더 올라갔다.

올뉴 투싼은 세계 최고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보유한 토요타와 렉서스에 견줄 만한 상품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의 라브(RAV)4 하이브리드 등을 벤치마킹한 결과다. 연비를 높이기 위해 공조장치에 운전자 전용모드를 추가한 것도 토요타가 원조다.

투싼은 현대차 가운데 아반떼와 함께 전 세계 판매량의 4분의1을 차지하는 핵심 모델이다. 지난해 현대차 전체 판매량 442만5528대 가운데 아반떼는 55만1026대, 투싼은 54만1916대로 25%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올뉴 투싼 [사진=현대차] 2020.10.23 peoplekim@newspim.com

올뉴 투싼이 국내는 물론 미국 등 주요국에 판매되는 만큼, 상품 경쟁력은 중요할 수 밖에 없다. 투싼은 2014년 첫 출시 후 지금까지 총 700만대 이상 판매되며 현대차를 전 세계에 알린 일등공신이다.

올뉴 투싼은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라브4와 직접 경쟁하게 된다. 라브4는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60만대 판매됐다. 가솔린 모델을 포함하면 총 80만대 규모다. 올뉴 투싼은 국내에서 기아차 스포티지, 쌍용차 티볼리 에어 등 준중형 SUV는 물론, 한급 위인 싼타페까지 넘볼 만하다.

올뉴 투싼의 디자인과 주행 성능은 이미 현대차를 넘어섰다. 특히 실내 공간 디자인에 대한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다. 수평으로 안정감을 주는 대시보드는 마치 테슬라 모델3 등을 떠올리게 한다.

대형 태블릿PC가 연상되는 10.25인치 풀컬러 내비게이션과 정전식 공조장치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구성으로 보인다.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 아니라 손가락을 살짝 대기만 해도 작동돼 편리하고 고급스럽다.

또 에어컨 및 히터 등 공조장치를 조작하면 차량 내 미세먼지 수치인 PM 농도가 숫자로 표시된다. 공기가 나쁘면 자동으로 공기청정모드를 작동시키는 점도 요긴하다. 올뉴 투싼 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 후 2857만~3467만원(선택 품목 별도)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감염 예방을 위한 승용차 이용이 크게 늘었다. 때로는 집이 아닌 이상 차에서 머물려면 공조장치도 켜야할테고, 이동해야 할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연비 좋고, 조용하기까지 하니 올뉴 투싼에서 머물고 싶다는 생각은 꽤 자연스러웠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