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와 경기 안산시, 남양주시가 특례시 지정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 윤화섭 안산시장과 부회장인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2일 포항시청을 방문했다.
22일 경북 포항시를 방문한 윤화섭 안산시장과 조광한 남양주 시장이 이강덕 포항시장(가운데) 안내로 포항철길숲을 걸으며 특례시 지정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포항시]2020.10.22 nulcheon@newspim.com |
이번 방문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과 관련,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 지정 쟁점사항을 공유하고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원도시 간 상호 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법안 심사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강덕 시장은 "2020년 6월말 기준 전체인구의 50.2%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수도권 과밀화 현상을 타개하고 현 정부의 국정목표인 국가균형발전을 달성하기 위해서 특례시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차원의 적극 대응을 건의했다.
윤화섭 안산시장과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자체의 특성과 수요에 맞는 제도 개선으로 주민들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고, 인구 50만 이하 기초자치단체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뜻을 같이 했다.
지난 2003년 발족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광역시 제외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 회원 구성)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행정 특성에 따른 대시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공동협력⸱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