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2020국감] 윤석열 "'라임 의혹' 이주형 변호사와 밥 한 번 먹은 적 없다"

기사입력 : 2020년10월22일 15:55

최종수정 : 2020년10월22일 17: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2일 국회 법사위 대검찰청 국정감사
"같이 상갓집 간 적 없어…의혹 검사들, 한동훈 라인? 인사 배치 됐을 뿐"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라임 사태 관련, 논란이 되고 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현직 검사와 검사장 출신 야당 정치인에 대한 로비 창구로 지목된 검사 출신 이주형 변호사와의 친분을 부인했다.

윤 총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대상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 변호사와 밥 한 번 먹은 적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 신동근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이주형 변호사를 알고 있냐"며 "김봉현 씨 진술에 의하면 이들이 예전 대우해양조선 수사팀에서 함께 근무한 동료들이라고 한다. 찾아보니 지난 2016년 당시 반부패범죄특별수사단에서 김기동 단장 산하에 있었고 이주형 당시 검사와 같은 팀 있었던 사람은 한동훈 2팀장이었다"면서 관련 표를 제시했다.

이어 윤 총장을 향해 "김봉현 사건 관련해서 송삼현 전 서울남부지검장 등이 다 '윤석열 사단'이 아니냐"며 "이에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을 패스하고 직접 보고를 한 것 아니냐"고 다그쳤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22 alwaysame@newspim.com

윤 총장은 이에 "이 표를 보니 영화 '1987'이 떠오른다"며 "검찰은 검찰 구성원 비리에 대해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6일 보도가 나오자마자 남부지검장에게 10분 만에 강한 톤으로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지만 현재는 제가 직무에서 배제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동훈 라인'이라고 하시는데 이 사람들은 다 배치를 받아 근무한 것"이라며 "한동훈 검사가 서울중앙지검 3차장을 2년 하면서 이 사람들을 자기 밑에 데려다 쓰지 않았다"고 연관성을 부인했다.

이 변호사와의 친분에 대해서도 "이 변호사를 알고는 있다"면서도 "이 변호사와는 13년 전 팀은 다르지만 삼성 비자금 특별수사본부에서 한 달 같이 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밥도 한 번 먹은 적 없다"면서 "문상도 지난해 운명을 달리한 백모 수사관 장례식장을 이야기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10년 안에 같이 문상을 간 기억은 없다"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른바 '라임' 사태에 연루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16일 자필 편지를 통해 "검찰 출신 A 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서울 청담동 소재 룸살롱에서 1000만원 상당 술 접대를 했다"며 "이 중 검사 1명이 얼마 후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 이들은 특수부 검사들로 이뤄졌고 소위 말하는 윤석열 사단"이라고 주장했다.

또 "A 변호사에 대해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사건 담당 주임 검사로 당시 승승장구하던 우병우 사단 실세"라면서 "A 변호사가 '윤 총장에게 힘을 실어주려면 강렬한 한방이 필요한데 그러려면 청와대 수석 정도는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가 '윤 총장과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사우나에서 만나 사건 관련 대화를 나눴고 윤 총장을 모시고 문상을 갔다'는 내용을 자신의 차에서 통화하는 것을 듣고 '윤 총장과 가까운 사이구나'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회장이 언급한 A 변호사는 검찰 출신 이주형 변호사로 지목됐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