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함평엑스포공원이 막대한 비용 문제로 수해복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비 지원에 전화위복을 맞았다.
21일 함평군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날 이상익 함평군수와 만난 자리에서 도비 10억원을 함평엑스포공원 복구에 특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함평군은 피해복구비(군비 27억원)의 약 40%에 달하는 도비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폭우가 쏟아진 8일 오전 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 '엄마 고마워 전시관'이 침수됐다. 2020.08.11 ej7648@newspim.com |
이번 특별 지원은 이 군수가 지난 호우피해 관련 지역 복구계획을 설명하며 엑스포공원 복구를 위한 도 차원의 재정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군은 앞으로 이번에 지원받은 도비와 기존에 확보한 국비 150억원, 특별교부세 4억원 등 총 271억원의 복구사업비를 투입, 엑스포공원을 포함해 수해 피해 지역 전반을 완전 복구할 방침이다.
엑스포공원 부대시설 중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문화유물전시관의 경우에는 침수 재발 방지를 위해 지반 1m 가량을 숭상하는 방식으로 내년 초 신축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함평엑스포공원은 지난 집중호우로 공원 내 부대시설이 대부분 침수되면서 15억 6000여만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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