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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만난 박용만 "모두 어려운 시기…상생 노력해야"

기사입력 : 2020년10월20일 17:35

최종수정 : 2020년10월20일 17:35

박 회장 "대립보다 대화가 어려워…한노총 존경"
김 위원장 "한노총·상의 서로 믿으며 협력하자"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만나 "근로자, 기업 모두 어려운 시기"라며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용만 회장은 20일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답방이 늦어졌다. 만남이 늦어지는 것 만큼 우리 사회 모두가 어려운 시기"라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치킨집에서 호프미팅을 가지고 있다. 2020.10.20 kilroy023@newspim.com

박 회장은 "우리 사회는 대립과 갈등이 너무 많은 사회"라며 "대립하는 것보다 원칙을 지키면서 대화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한노총에 대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어려움은 물론 노동자들이 겪는 위기와 고통도 심각하다. 기업과 중소기업의 어려움도 이에 못지 않을 것"이라며 "서로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상생을 모색하고 일자리와 일터를 굳건히 지켜내는 협력관계가 깊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기업인을 만나면 기업이 있어야 노동자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노동자가 건강해야 기업도 있다는 말로 받아들였다"며 "한국노총이나 상의가 이 사회에 영향력 있는 주체인 만큼 어려운 시기에 서로 믿으며 협력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과 김 위원장은 이날 면담 이후 호프집으로 이동해 '치맥(치긴과 맥주)' 회동을 갖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취임 이후 첫 방문지로 대한상의를 찾은 바 있다. 이날 박 회장 방문은 김 위원장 방문의 답방 성격이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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