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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국민은행장 3연임 확정…첫 4년 재임 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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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관례 깨 '국민은행장 최초'…대추위원장 윤종규 회장
허 행장, 위기관리능력 '리딩뱅크 수성' 높게 평가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허인 KB국민은행장이 3연임에 성공하면서 '포스트 윤종규' 자리를 굳혔다. 역대 국민은행장 중 3연임에 성공한 이는 없다. 그 만큼 허 행장에 대한 윤종규 회장의 신뢰가 탄탄하다는 방증이다.

KB금융지주는 2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해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현 행장을 선정했다. 차기 행장이 최종 확정되는 시기는 다음달 국민은행 주주총회이지만, KB금융이 국민은행 지분 100%를 보유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허 행장의 3연임이 확정됐다고 볼 수 있다. 국민은행장으로선 최초 3연임이다.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KB국민은행] 

대추위는 허 행장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국내외 영업환경 속에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위기관리능력으로 리딩뱅크 입지를 수성한 점을 높게 봤다. 금융 생태계가 빅테크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하고, 계열사 핵심역량 협업을 통해 시너지 수익 극대화가 필요한 점을 감안해도 허 행장이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도, 내실있는 변화를 추진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허 행장은 2017년 말 취임한 후 가시적인 경영 성과를 보여왔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올해 국민은행은 순이익이 급증해 리딩뱅크 자리를 되찾았고, 프라삭(캄보디아), 부코핀(인도네시아) 등을 인수해 약한 고리였던 해외시장에서도 성과를 냈다. 작년부터 금융권을 뒤흔들고 있는 파생결합펀드(DLF), 라임 등 사모펀드 사태에서도 비켜나며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였다.

그럼에도 금융권에서 그의 3연임을 두고는 확신이 적었다. 허 행장이 금융권의 통상적인 임기로 여겨지는 '2+1'년을 이미 채운 데다, KB금융에서는 은행장이 3연임을 한 적도 없어서다.

그러나 관례를 깨고 허 행장의 3연임이 확정됐다. 이를 결정한 계열사대표추진위의 위원장은 윤종규 회장이다. 그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특히 윤 회장이 지난달 KB금융 사상 최초로 사실상 3연임에 성공한 상황이라는 점에서(다음달 KB금융 주총에서 확정), 이번 허 행장의 3연임이 갖는 의미는 더더욱 크다는 게 금융권 시각이다. 금융권에서는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 외에 지주 회장 4연임 사례가 없다.

즉 '3기 체제' 출범을 앞둔 윤 회장으로서는 급변한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의 생존 외에 강한 지배구조를 위한 후계자 양성도 시급한 과제인 셈이다.

물론 KB금융도 최고경영자 후보군이 수시로 내·외부 교육과정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이게 하는 등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누가 해당 프로그램 대상인지 외부에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은행, 카드, 손해보험 등 주력 계열사 대표들로 추정된다. 이들 중 현재 서열 2위는 허 행장이다. 이런 허 행장이 관례를 깨면서 또 한번 윤 회장의 굳건한 신뢰를 받자 '포스트 윤종규' 자리를 굳힌 것으로 해석되는 것이다.

국민은행을 시작으로 KB금융의 다른 계열사 대표이사의 인사도 본격화된다. 관심거리는 이들이 재신임을 받을지다. KB금융은 허 행장을 비롯해 계열사 11곳의 대표이사 13명의 임기가 연내 만료된다. KB증권의 김성현·박정림 사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황수남 KB캐피탈 사장 등이다. 이중 9명이 '2+1'년을 이미 채웠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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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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