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허인 KB국민은행장의 3연임이 확정됐다.
KB금융지주는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현 은행장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금융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한 대응을 위해서는 검증된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판단한 결과다.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KB국민은행] |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국내외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위기관리능력으로 리딩뱅크의 입지를 수성하고 있는 점, 빅테크 플랫폼 기반 중심의 금융 생태계 변화에 따른 신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한 은행의 경영상황, 계열사 핵심역량 협업을 통한 시너지 수익 극대화 필요성 등을 종합 고려해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내실있는 변화를 추진할 수 있는 허인 현 은행장을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허인 후보는 KB국민은행장, 영업그룹대표(부행장), 경영기획그룹대표(CFO) 역임 등 은행의 주요 핵심 직무(영업, 재무, 전략, 여신 등)에 대한 다양한 업무 경험으로 고객과 시장, 영업 현장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으며, 건전성 등 Detail한 영역까지 검증된 경영전문성을 보유한 강점이 있다.
KB국민은행장은 오는 11월 중에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은행 주총에서 확정된다. 임기는 내년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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