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19일 오후 9시쯤 시청 주변과 호려울마을 3단지 및 해들마을 4단지 인근 상가에 멧돼지가 출몰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출몰한 멧돼지는 포획단과 소방서에서 잡기 위해 추적했으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후 추가 목격 신고도 들어오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세종시에 나타났던 멧돼지 [사진=뉴스핌DB] goongeen@newspim.com |
포획단과 소방당국은 멧돼지 추적을 마치면서 멧돼지가 먹이를 구하기 위해 산에서 내려왔다가 포획에 나서자 다시 산으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세종시는 멧돼지가 다시 출몰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인근지역 시민들은 야간 이동을 자제하는 등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시에는 지난 13일 오후 6시쯤에도 나성동 상가 밀집지역에 멧돼지가 나타나 유리창을 깨는 등 피해를 내고 인근 금강변으로 달아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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