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술을 마신 채 약 300m를 음주운전 하다 경찰에 적발돼 물의를 일으킨 조규대 전북 익산시의회 의원이 시민들에게 머리숙여 사과했다.
조 의원은 19일 열린 제231회 익산시의회 제1차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어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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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규대 전북 익산시 의원이 19일 열린 제231회 익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시민들에게 머리숙여 사과를 하고 있다.[사진=뉴스핌] 2020.10.19 gkje725@newspim.com |
조 의원은 "음주운전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에도 공인의 신분으로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잘못을 범하고 말았다"며 "저를 성원해 주신 시민여러분의 실망감이 상당할 것으로 생각되어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익산시의회 위상을 실추시킨 점에 대해서도 유재구 의장을 비롯한 동료 의원들에게도 죄송하고 송구한 말을 전한다"며 "시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