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2020국감] 김예지 "강원랜드, 5년간 도박 진단자 82명 '대응 소극적'"

기사입력 : 2020년10월16일 11:19

최종수정 : 2020년10월16일 11:29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강원랜드가 전문의에게 의뢰해 병적 도박중독자로 진단 받은 인원이 총 8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박 중독자로 진단받은 82명은 강원랜드 내 도박중독관리센터에서 자발적으로 상담을 신청하고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이용자 동의 하에 치료와 치료비를 지원받은 인원이다. 이들은 전문의 진단을 받은 만큼 영구적으로 강원랜드 카지노 출입이 제한된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한 출입제한은 본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한국전통문화대·문화재연구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책자를 들고 정재숙 문화재청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20.10.12 leehs@newspim.com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2017년 4월부터 시행된 '냉각기 제도'는 본인의 동의없이 잦은 출입 일수에 따라 출입 제한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제도 역시 출입제한 해제 조건을 살펴보면 출입이 잦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일정 기간 출입을 제한하고 기간이 만료되면 출입제한이 자동으로 해제되는 조건이다.

김예지 의원은 "본인 동의를 얻어 진행되는 진단과 그에 따른 영구 출입제한은 소극적인 대응"이라며 "잦은 출입자뿐만 아니라 지출액이 큰 이용자에 대해서도 기준을 세워 출입을 제한하는 등 유병률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입과 지출액의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이용객에게는 단순히 일시적 출입제한이 아닌 강원랜드가 지정한 병원에서 전문의에게 도박중독이 아니라는 판단을 받아와야 재출입을 허용하는 등 적극적이고 강력한 제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촉구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