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코로나19 재확산·경제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0년10월16일 06:10

최종수정 : 2020년10월16일 06:45

유럽 코로나19 확산세 경제 불확실성 ↑
지난주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90만건 육박
미국 경기 부양책 대선 전 합의 불가 부정적 전망
VIX 변동성 지수, 1주일래 최고치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하면서 3거래일 연속 내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80포인트(0.069%) 하락한 2만8494.2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5.33포인트(0.15%)내린 3483.34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54.86포인트(0.47%) 떨어진 1만1713.8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가능성이 낮아진데다,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에 따른 봉쇄조치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프랑스는 전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파리를 비롯한 9개 도시에서 17일부터 야간 통행금지를 실시하기로 했다.

영국도 런던 등에서 술집·식당 영업 규제 등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실내모임을 금지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내놨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90만 건에 육박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증 대유행) 속에서 미국의 경제 회복 속도는 바르게 둔화하고 있다.

클리블랜드의 MAI 캐피탈 매니지먼트 최고전략가인 크리스토퍼는 "가을에 접어 들면 경기 부양책이 없기 때문에 실업자의 숫자가 긍정적으로 보여지긴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이 대선 전에는 합의되기 어려울 것이란 비관론이 겹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선거 전 합의가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민주당과 이견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검사·역학조사 예산 문제를 언급했다. 이 때문에 경기부양책 합의가 무산되도록 하는 실수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다만,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제안한 1조8000억달러 이상의 부양안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종목별로 보면 규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페이스북이 이날 1.88% 하락했다. 이어 아마존(-0.75%), 알파벳(-0.51%), 마이크로소프트(-0.54%), 애플(-0.40%) 등 주요 기술주가 하락 마감했다.  

또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전일 대비 2.69%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 하락은 전기차 경쟁심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

반면 금융주들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JP모건체이스(1.50%)와 모건스탠리(1.36%)가 올랐다.

특히, 골드만삭스에 이어 모건스탠리가 월가 전망을 크게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3분기 매출과 순익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비 16% 증가한 117억달러, 순익은 25% 늘어난 27억2000만달러(주당 1.66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다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의 공포 지수는 1주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16% 상승한 26.97으로 마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