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내달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이 당선되면 법인세율을 현행 21%에서 20%로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법인세율) 21%를 20%로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산층을 위한 감세도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법인세율을 35%에서 21%로 내리는 세제개혁을 단행했다.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법인세율을 28%로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2월 당시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던 믹 멀베이니는 "그는(트럼프 대통령은) 법인세율이 21%라는 사실을 좋아한 적이 없다"면서 "그는 항상 20%를 원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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