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특수구조단 훈련탑에서 가을 행락철 산악사고를 대비한 집중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전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원들이 산악사고를 가정해 인명구조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소방본부] 2020.10.15 rai@newspim.com |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산악사고 발생 건수는 2018년 96건, 2019년 119건, 올해는 9월 말까지 96건이 발생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연중 9, 10월에 가장 많은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훈련은 행락철 등산객의 증가가 예상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도심 인근 산을 찾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산악 인명구조능력을 높여 사고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훈련은 다양한 산악사고 현장 상황별로 구조로프 설치방법, 부상자 응급처치 및 구조 들것을 이용한 고립된 구조 대상자 인양 방법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박정수 119특수구조단장은 "다양한 상황에 놓일 수 있는 산악사고 현장에 대한 효율적인 구조기법 연구와 상황별 구조장비 활용 방안 등 훈련에 매진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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