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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이영 "권익위, 절차 패싱하고 김영란법 선물 가액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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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분과위 생략에 표결도 없이 시행령 개정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추석기간에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 기준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일시 상향하는 과정에서② 관련 절차를 생략하고 밀어붙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영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청탁금지법은 국민의 87%가 지지하는 제도"라면서 "하지만 국민권익위원회는 (시행령 개정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패싱하고 표결도 없이 가액 기준을 일시 상향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09.21 leehs@newspim.com

이영 의원은 권익위의 절차 '패싱' 배경에는 기획재정부의 메일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 의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8월 20일 권익위에 이메일을 보내, 경기활성화를 위해 청탁금지법상 허용 가액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데 대한 의견을 요구했다. 당시 권익위는 '수용불가'라고 거절했다. 시민사회와 언론의 비판이 예상되는 데다 시행령 개정에 최소 90일이 소요된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권익위는 2주 뒤인 9월 7일 갑자기 입장을 바꿨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이 이날 전원위원회를 소집해 시행령 개정 안건을 올린 것이다. 통상 시행령 개정 안건은 분과위원회를 거쳐 전원위원회에 상정되지만, 권익위는 이를 생략한 채 곧바로 전원위원회를 개최했다.

당시 전원위원회에 참석한 복수의 심의위원들은 '부정적 선례가 된다', '청렴을 경제문제에 양보하는 일이다', '이 안건이 긴급안건으로 상정되는 것이 유감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시행령 개정 안건을 표결에 부치지 않고 "다수가 찬성하는 거 같으니까 가결하겠다"라고 말하며 가결 처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영 의원은 "청탁금지법 시행령은 지금까지 3번 개정됐지만 앞선 두 번은 소위원회와 분과위원회, 전원위원회를 모두 거쳐 정식으로 결정됐지만 이번만 유일하게 모든 과정을 패싱하고 표결도 없이 결정됐다"며 "왜 이렇게 된 것인가"라고 질책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과 명절을 앞둔 선물 보내기 운동이 있었고, 태풍이나 홍수도 많았다"고 결정 이유를 설명하면서 "청탁금지법을 더 단호하게 지키라는 지적으로 이해하겠다"고 답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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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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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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