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 행사 11월 초로 당겨 분산 쇼핑 유도
거리두기, 마스크 , 한 줄 서기 쇼핑 형태로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almart Inc., 뉴욕증권거래소: WMT)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국의 최대 규모의 세일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매장 내 고객 수를 20%로 제한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월마트 관계자는 이날 "매장 내 고객 수 20% 제한과 함께 살균 소독한 카트기를 제공하며, 손님들이 서로 마주치지 않도록 길 안내를 하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 뉴저지 주 노스브런즈윅에 위치한 월마트 매장에서 직원이 마스크를 쓰고 고객을 응대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쇼핑객은 한 줄로 서서 매장에 입장하며, 입구의 직원들은 손님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안한다. 쇼핑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쇼핑 또한 한 줄서기 형태로 진행한다.
월마트는 추수감사절인 11월 넷째 주 목요일에는 문을 닫을 계획이며,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오전 5시에 개장한다. 또 추수감사절 무렵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11월 초로 일찍 앞당겨 더 긴 기간 쇼핑할 수 있도록 해 손님을 분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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