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여수시, 72주년 여순사건 '온라인 추모관' 운영

기사입력 : 2020년10월14일 13:14

최종수정 : 2020년10월14일 13:14

[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19일 오전 10시에 개최하는 제72주년 여순사건 희생자 합동 추념식을 코로나19로 축소 개최함에 따라 추모의 물결이 전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순직경찰 유족들이 행사에 직접 참석해 72년 만에 최초로 민‧관‧군‧경이 하나 되는 역사적인 추념식으로 많은 시민과 유가족을 초청해 화해와 상생의 장으로 마련할 계획이었다.

제72주년 여순사건 희생자 합동 추념식을 코로나19로 축소 개최함에 따라 추모의 물결이 전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시청 홈페이지에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해 19일까지 운영한다.[사진=여수시] 2020.10.14 wh7112@newspim.com

코로나19 여파로 부득이 참석인원을 100명 내외로 축소함에 따라, 각자의 자리에서 여순사건 영령을 추모할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하게 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여순사건이 발발한지 72주년이 되는 해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보다 많은 시민들과 유족이 참석하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여순사건의 상흔을 함께 공감하고 참여함으로써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에 힘을 모아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순사건은 지난 1948년 10월 19일 해방정국의 시대적 소용돌이 속에서 수많은 지역민이 무고하게 희생당한 가슴 아픈 역사로써, 여수시는 지난 2016년부터 여순사건 희생자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추념식을 거행해 오고 있다.

wh71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