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지영봉 기자 =전남 영암군은 14일 조선산업 다각화·신성장동력 창출의 일환으로 '친환경연료(수소연료전지) 레저선박 상용화사업' 추진을 발표했다.
군은 전남테크노파크와 ㈜빈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2m급 수소연료전지 레저선박(17억원 규모)을 투자 개발하여 본격적인 '친환경연료(수소연료전지) 레저선박 상용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암군 수소연료전지 기반 레저선박 상용화 업무협약식 [사진=정경태 기자] 2020.10.14 yb2580@newspim.com |
군은 대불국가산단의 조선산업 분야의 사업구조 확대와 국제 환경 규제 및 정부 '수소 2030정책'에 부응하는 대안으로 고부가가치의 친환경연료 추진 레저선박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新산업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을 위해 그린뉴딜사업 관련 국고 건의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 '조선산업지원센터'는 전남 서부권역 조선산업 기업육성과 지원 거점역할을 하고 있다.
전기·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소형선박을 개발 제조하는 스타트업 기업인 ㈜빈센은 선박용 전기 추진장치와 수소연료전지 공기 공급장치 등의 특허를 다수 보유한 선도업체로 꼽히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 경북테크노파크 등의 국내 다양한 기업·기관들과 기술(업무)제휴를 맺으며 친환경 선박의 연구와 상용화에 박차를 기하고 있는 유망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과 기술개발 사업으로 미래 에너지원인 수소(H2)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에너지 선박분야 신규시장 창출의 대표모델 육성과 지역 민간기업 간 융복합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루면서 이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미래 신산업 선점으로 한국형 뉴딜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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