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재확산과 백신 개발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프랑크푸르트 증권 거래소 앞 황소와 곰.[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9.24 mj72284@newspim.com |
이날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119.42포인트(0.91%) 하락한 1만3018.99,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31.68포인트(0.64%) 내린 4947.61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31.67포인트(0.53%) 떨어진 5969.71로 집계됐다.
시장 투자자들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제한 조치를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 재확산세가 뚜렷한 영국에서 일일 신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으며,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투자심리가 얼어 붙었다.
또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백신후보 연구 중단되면서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가라 앉았다. 존슨앤드존슨은 시험 참가자 중 부작용 의심 사례가 보고 되면서 최종 3상 임상 시험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하는 이 백신은 8월 미국 정부에 이어 이달 8일 유럽연합(EU)과 공급 계약을 맺을 정도로 시판이 유력한 후보 약물로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외에도 은행주들은 유럽 중앙 은행의 부양책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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