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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사무총장 결선 앞둔 유명희…유럽 찾아 막판 유세

기사입력 : 2020년10월12일 08:27

최종수정 : 2020년10월12일 08:27

유럽 주요국 장관·제내바 주재 대사 등 면담 예정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출 최종 라운드의 회원국 간 협의(Consultation) 절차에 대비해 스위스 제네바와 유럽 주요국을 방문한다.

12일 산업부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WTO 차기 사무총장 선출 최종라운드 대비를 위해 13일 유럽 출국길에 오른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10.09 mj72284@newspim.com

최종 3차 라운드 협의 절차는 19~27일 간 진행될 예정이다. 종전 1차, 2차 라운드와 달리 이번 라운드에는 단 두 명의 후보자만 남은 만큼 기존과는 완전히 새로운 판도가 형성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두 명의 후보자는 유 본부장과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Ngozi Okonjo-Iweala)다.

유 본부장은 이번 방문에서 각국 장관급 인사와 제네바 주재 WTO 회원국 대사들과 면담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막판 총력 지지교섭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유 본부장은 앞서 3차례 유럽 방문과 미국 방문을 통해 각 회원국 장관급 인사와 제네바 주재 WTO 회원국 대사 면담 등 지지교섭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차기 WTO 사무총장 후보 최종 결정과 발표는 3차 라운드 협의 절차 진행 후 일반이사회 의장(D. Walker)이 회원국들의 컨센서스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친 뒤 내달 7일 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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