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확진된 대전 유성구 일가족 일원인 큰딸 부부(대전 387·388번)가 참석한 교회 수련회에서 확진자가 1명 더 발생했다.
대전시는 13일 유성구 궁동에 사는 20대(대전 412번)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2020.08.27 dlsgur9757@newspim.com |
대전 412번 확진자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충남 아산에 있는 한 연수원에서 열린 교회 수련회에 참석한 뒤 감염됐다.
이 수련회는 대전 소재 교회가 추진한 행사로 이 교회 담임목사와 유성구 일가족 일원인 큰딸 부부를 포함해 대전시민 62명과 전주 5명, 세종 2명, 옥천 1명 등 다른 지역에서도 8명이 참석했다.
전날 수련회 참석자 2명(409·410번)이 확진된 데 이어 1명이 더 감염된 것이다.
전북 전주에서도 수련회에 참석한 전도사(전북 152번)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유성구 일가족 관련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늘었다.
대전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교회에 대해 고발은 물론 구상권 청구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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