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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대란 때 대전역서 KF94마스크 훔친 코레일 자회사 직원 '벌금형'

기사입력 : 2020년10월13일 14:34

최종수정 : 2020년10월13일 14:34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역에서 야간 근무 중 KF94 마스크를 훔친 한국철도(코레일) 자회사 직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단독 서재국 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50대)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대전법원종합청사 전경 [뉴스핌=DB] 2020.10.13. memory4444444@newspim.com

A씨는 지난 4월 20일 새벽시간 근무 중 대전역 안내데스크에서 보관 중인 KF94 마스크 20개가 든 쇼핑백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서 판사는 "KF94 마스크 20개를 한꺼번에 구하기가 쉽지 않았던 당시의 상황 등에 비춰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단 피고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이 사건 범행 때문에 안정된 직장을 사직하게 된 점 등을 유리한 사정으로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memory44444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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