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주요 7개국(G7) 금융 당국이 페이스북 리브라(Libra)에 대한 반대 표명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G7국가(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금융당국은 13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성명서를 통해 적합한 규제가 도입되기 전까지 리브라를 공식 반대할 계획이다.
해당 성명서는 중앙은행의 암호화폐 규제 방안 조사를 위해 지난 2019년 6월 개최된 G7 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기반으로 한다.
앞서 G7는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 통신 |
보도에 따르면 성명서에는 "적합한 규제 없는 스테이블코인은 자금세탁, 테러자금 조달 등에 관련될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페이브북이 리브라 관련 기관의 승인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해 코인텔레그래프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가 리브라의 유럽 출시를 막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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