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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102명…러시아 입국 외국인 14명 확진

기사입력 : 2020년10월13일 10:10

최종수정 : 2020년10월13일 10:12

6일만에 일일 신규 확진자 다시 세자릿수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한 둘째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2명으로 집계돼 엿새만에 세 자릿수가 됐다. 특히 러시아에서 입국한 외국인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해외유입 확진자는 76일만에 30명대로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4805명으로 전날보다 102명이 늘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대비 7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국내 발생은 61명, 해외 유입은 11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4명, 서울이 23명, 인천이 8명으로 여전히 수도권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의 모습. 2020.10.10 yooksa@newspim.com

최근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7일 114명으로 급증한 이후 8일부터 11일까지 69명→54명→72명→58명으로 50~70명대 사이를 오갔으나, 정부가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한 첫날인 지난 12일 신규확진자가 97명 나왔다. 이어 이날은 세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해외유입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3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29일 34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국내에서 발생한 해외유입 확진자는 누적 3435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는 러시아에서 입국한 외국인 14명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은 데서 기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를 유입국가별로 살펴보면 ▲러시아 14명 ▲일본 5명 ▲네팔 4명 ▲우즈베키스탄 1명 ▲필리핀 1명 ▲방글라데시 1명 ▲우크라이나 1명 ▲미국 4명 ▲캐나다 1명 ▲브라질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사례로 확진 판정을 받은 33명 중 21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12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후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이 29명이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네팔에서 입국한 외국인 11명이 확진된 바 있다.

국내발생 확진자 69명 중 수도권 확진자는 50명이다. 경기 32명, 서울 18명이며 인천에서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부산 1명, 광주 1명, 대전 9명, 강원 4명, 충북 1명, 충남 2명, 전북 1명 등이 발생했다.

국내 집단감염은 경기 동두천 친구모임, 대전 일가족 식사·지인 모임 등 소규모 모임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를 매개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등 의료기관에서도 추가 전파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어제 하루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135명이다. 총 격리해제자는 2만2863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은 92.17%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사람은 1508명이다.

사망자는 1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434명으로, 치명률은 1.75%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91명이다.

지난 1월3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242만877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238만384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124명은 검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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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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