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박상연 기자 = 증평군이 증평읍 남하리에 위치한 증평자전거공원 명소화 사업을 마치고 재개장했다.
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총 6억 4000만원을 들여 증평자전거공원을 확장하고 시설을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
증평 자전거공원 항공사진[사진=증평군] 2020.10.13 syp2035@newspim.com |
군은 연접한 군유지(1145㎡)까지 자전거공원을 확대해 면적을 기존 9812㎡에서 1만 957㎡로 넓혔다.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4인용 자전거를 도입하고 야외교육장의 트랙도 기존 100m에서 200m로 2배 늘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을 증설했다.
트랙주변에는 건물모형과 수목을 늘려 현장감을 살리고, 다양한 거리 미니어처 포토존을 확대·신설해 친구나 연인이 추억거리를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목재 데크, 파라솔 등을 활용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도 마련했다.
청주시, 음성군, 진천군, 괴산군의 중심에 위치해 어디서나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는 증평자전거공원은 2013년 조성됐다.
2015년 충북에서 처음으로 자전거 공원 내에 전시실과 시청각실 등을 갖춘 어린이 자전거 안전 교육장을 마련해 지난 4년간 9500명이 넘는 어린이 자전거교육 이수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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